하루 한 문장 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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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속이 복잡하다. 이것 저것 할 일들도 많고 정리할 것들도 많아서 인 것 같다.
우선 컴퓨터와 관련된 것을 보자. 처음에는 내가 하고 있는 연구인 image analysis를 위해서 컴퓨터에 앉았다. 하지만 이내 곧, opencv, pims 등 image analysis와 관련된 python module에 대한 관심으로 넘어갔다. 그리고는 관련 정보를 읽으면서 내용을 정리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생각에 글쓰기에 관련된 vim editor로 관심이 넘어 갔고 동시에 devonthink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었다. 다음에는 이러한 editor를 잘 쓰기 위해서는 plugin이나 활용법을 익혀야 한다는 생각에 관련 글을 찾아 보다가, devonthink에 관련된 word press 블로그를 보고서 친구 추가를 하고 내 word press 블로그로 넘어오게 되었다. 그래서 지금 바로 이 글을 쓰고 있는 것이다.
사고의 흐름을 살펴보자. image analysis – opencv – pims – python setup – vim – vim plugin – devonthink – word press 이렇게 전개 된 것이다. 이 중에서 실제로 내가 적어 놓지 아니한 것들은 아마도 다음에 다시보면 다시 새롭게 익혀야 할 것이다. 따라서 이런 작업을 위해서는 두 가지가 필요하다. 하나는 생각의 흐름을 의식적으로 선택해서 주제 선정을 필요한 범위 내로 가두어 두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각각의 내용들을 적어 놓는 것이다. 머리속에 long-term memory로 옮기지 않으면 공부를 했다거나 연구를 했다고 말할 수가 없다.
여기에 덧붙여서 자주 하는 일들에 대해서는 미리 준비단계를 확실히 하는 것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vim, vim plugin 설정과 같은 일들은 늘 하는 일이므로 잘 정리해 두는 것이 좋다. 하지만, 이 설정 조차 계속 문제를 일으키거나 잘 작동하던 것이 update를 하면 작동하게 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 특히나 neovim을 쓰다가 vim8로 왔는데, 속도가 느려지거나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vim에 관한 것은 따로 글을 쓰도록 하자.
따라서 연구를 하는 작업에서 주로 일어 나는 일들을 살펴보면, 우선 적을 문서의 장소와 형식을 결정해야 한다. 그래서 적을 준비가 되면, 그 다음 알고자 하는 주제에 대해 자료들을 모은다. 자료를 모으는 일에는 머리속에 입력한다는 것까지 포함해야 한다. 그리고 연구를 위해서는 문제 해결을 해야 하는데, 이러한 것들을 정리하고 저장할 곳을 먼저 생각하고 일을 추진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일을 하면서 갑자기 떠오르는 일들에 대해 그 때 그 때 맞는 위치에 넣는 훈련을 해야 한다.
(2017/07/14 – 초고 작성)